한국의 검도사

검도의 발달

도(刀)와 검(劍)은 시대적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석검시대, 청동검시대, 철검시대를 거치면서 이용하기 편리하고 적합하도록 변화되어 검(劍)의 사용법을 배우고 익히며 검기(劍氣)의 흐름을 터득하여 도(道)에 이르는 것이다.

도(刀)와 검(劍)은 종류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며 단순히 힘과 기술의 우의를 겨루는 서양의 스포츠와 구별된다.

검도(劍道)는 예(禮)와 도덕성을 강조하는 호국정신이라는 측면에서 칼의 전문적인 기술을 수련하고 무사도정신(武士道精神)과 투쟁을 가진 전통무예로서 현대사회에 필요로 하는 인격수양, 인간성 회복이라는 차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 유산이다.

도(刀)와 검(劍)의 사용

칼은 한쪽날이 있는 도(刀)와 양쪽날이 있는 검(劍)으로 분류하며 용도에 따라 한손으로 사용하는 편수도(片手刀)와 양손으로 사용하는 쌍수도(雙手刀)로 나뉜다.

칼은 검(劍)에서 도(刀)로 발전하였으며 시대적 변화에 따라 칼의 도신이 길어지고 변화되어 찌르는 동작에서 자르는 동작으로 발전하였으며 고구려 시대의 칼의 형태가 직선도에서 곡선도로 제작된 환두대도(環頭大刀)이며 북방기마족에 사용된 기마용칼이 편수도(片手刀)이며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명나라 척계광 장군이 쌍수도법(雙手刀法)을 고안한 것이 오늘날 우리가 양손으로 수련하는 쌍수도이다.

동양의 검술은 베는 것 위주의 도(刀)를 사용하였고 서양의 검술은 찌르는 위주의 검(劍)을 사용하였으며 서양(유럽)에서 스포츠검도화 된 것이 오늘날 펜싱(Fencing)경기이다.